[전남인터넷신문/박성수 본부장]전남 구례군이 운영하고 있는 지리산정원에 최근 숲속 하늘정원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탐방객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커다란 소나무를 뚫고 별빛숲정원에서 하늘정원을 거쳐 와일드 정원까지 연결하는 이 스카이워크 공사는 2020년 7월 기반공사 착공으로 현재 캐스케이드와 암석원 설치 공사를 추진 중에 있다.
시원한 소나무 숲을 잇는 이 스카이워크는 현재 일부 개방되어 탐방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 야간에는 조명등 발산으로 화려한 변신을 하게 되어 낮과 밤의 이색적인 변화를 선사한다.
스카이워크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동화 속 오즈의 마법사를 주제로 연출한 와일드정원이 나온다.
이곳에선 자연물인 대나무 미로원 주변에 오즈의 마법사의 배경이 된 에머랄드 도시의 성과 동화 속에서 막 뛰쳐나온 듯한 도로시, 허수아비, 양철나무꾼, 겁쟁이사자가 정원 속 곳곳에 숨겨져 있어 아이들에게 상당한 숲속 체험의 흥미를 한층 더 샘솟게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지리산정원이 완공되면 가족, 연인과 함께 별이 쏟아지는 숲속을 거닐며 맘껏 힐링할 수 있고, 숲에서 치유 받는 이벤트 프로그램 추진으로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생생한 자연 속 쉼터와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추진중인 지리산정원 조성공사는 ▲하늘정원 ▲별빛숲정원 ▲와일드정원 ▲프라이빗정원 ▲어울림정원의 총 5개 주제정원과 입구 게이트 설치, 유리온실 식물카페 등 조성 중으로 내년 8월에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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