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은 정말 다양하다. 하지만 이를 잘못 이해하여 연인사이에 신체적, 정신적, 성적 폭력으로 표현하는 ‘데이트 폭력’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데이트폭력이란 물리적 폭력뿐 아니라 심리적 억압, 제한도 포함되며 대표적으로 스토킹, 가스라이팅, 성희롱, 성폭행 등이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광주·전남에서 데이트폭력을 이유로 검거되는 인원이 매년 600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데이트폭력으로 검거된 인원은 2천500명이 넘고, 이 중 7명은 자신의 연인을 살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트폭력은 가해자·피해자 모두가 데이트폭력에 해당하는 행위임을 잘 인식하지 못하며, 연인 사이의 ‘정’이나 ‘보복이 두려움’을 이유로 신고율이 저조하다. 또한 데이트폭력 이후에도 피해자의 약 40%가 관계를 유지하고 신고도 하지 않는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있어 더욱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 것 같다.
경찰은 데이트폭력 전담 전담반을 신설하여 경찰이 항상 예의주시하고 있음을 각인시킴으로써 가해자 스스로가 범죄행위를 자제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피해자에게는 다양한 신고제도와 보호 및 지원 제도를 할 수 있도록 안내가 필요하다.
또한 신고되지 않은 암수 범죄를 포함해 모든 데이트폭력 사건 신고를 유도하기 위해서 ‘데이트폭력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실효성 확보를 위해 여성가족부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피서지, 카페, 대형상점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다각적 홍보 활동을 시행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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