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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그룹사, 경영위기 타개 위한 비상대책 본격 추진 - 한전 및 전력그룹사 사장단, 긴급 비상대책위원회 개최 - 6조원 이상의 고강도 자구노력과 경영 전반의 과감한 혁신 단행 - 이를 통해, 전기요금 부담 완화 등 국민 편익을 극대화
  • 기사등록 2022-05-18 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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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과 발전자회사 등 전력그룹사 사장단은 5월 18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전력그룹사 비상대책위원회’를 긴급 개최한다.

 

본 회의는 글로벌 연료가격 급등과 러시아-우크라 전쟁 장기화 등으로 촉발된 엄중한 경영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 되었다. 

 

향후 전력그룹사 비상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각 회사별로 고강도 자구노력과 경영혁신 등 비상 대책을 함께 추진하고 그 결과도 주기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 참석회사 :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남동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동서발전, 남부발전,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DN (11개사)

 

【 자구노력 】


전력그룹사는 약 6조원 이상의 재무개선을 목표로 발전연료 공동구매 확대, 해외 발전소 및 국내 자산 매각 등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할 계획임


【 자구노력 종합 】


(단위 : 조원)

                                        

    

연료비 절감     

    

출자지분매각     

    

부동산 매각     

    

해외사업구조조정     

    

긴축 경영     

    

-*     

    

0.8     

    

0.7     

    

1.9     

    

2.6     


* 구체적인 절감 효과는 연료 구입 물량, 단가 등에 따라 유동적임


(연료비 절감) 발전사 유연탄 공동구매 확대, 발전연료 도입선 다변화 등 다각적인 전력 생산원가 절감 방안 추진

유연탄 공동구매 확대 및 구매 국가 다변화로 연료 구입단가 절감

장기 계약 선박의 이용 확대, 발전사간 물량교환 등으로 수송․체선료 등 부대비용 절감


(출자지분 매각) 보유 중인 출자 지분 중 공공성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지분 외 모든 지분 매각 추진

한전기술 일부 매각(0.4조원, 14.77%), 한국전기차충전 즉시 매각

한전KDN 등 비상장 자회사 지분은 정부와 협의하여 상장 후 매각 추진

기타 국내 SPC는 경영진단을 통한 효율화 또는 매각 추진


(부동산 매각) ‘매각 가능한 모든 부동산을 매각한다’는 원칙하에 부동산 매각 조기 착수


의정부 변전소 부지 등 한전 보유 부동산 15개소(0.3조원) 및 그룹사 보유 부동산 10개소(0.1조원) 즉시 매각 추진

기타 사용 중 부동산은 대체시설 확보 등 제약요인 해소 후 추가 매각 추진

 

(해외사업 구조조정) 운영·건설 중인 모든 해외 석탄발전소의 매각을 포함한 해외사업 재편 추진


필리핀 세부․SPC 합자사업, 미국 볼더3 태양광 등 연내 매각 추진

기타 해외 석탄발전소 단계적 철수, 자산 합리화 차원에서 일부 가스 발전사업 매각 검토


(긴축경영) 안정적 전력공급 및 안전 경영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투자사업 시기 조정, 경상경비 30% 긴축 등 강도 높은 비용절감 추진

하동 1~6호기 보강사업 등 투자사업 이연(1.2조원)

업무추진비 등 경상경비 축소, 발전소 예방정비 공기단축 등 비용절감(1.4조원)

 

【 경영혁신 】


전력그룹사는 전기요금 부담 완화 등 국민 편익이 증진될 수 있도록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경영 전반의 과감한 혁신을 단행할 계획이다.


(조직·인사 혁신) 흑자달성 등 재무상황 정상화 시까지 정원 동결 원칙으로 과감한 조직·인력 운영 효율화 및 최적화 추진


직무분석 통한 소요정원 재산정, 유사업무 통폐합 및 단순반복업무 아웃소싱 추진

에너지 신사업 등 증원 필요분야는 인력재배치로 해소

개방형 직위 확대 및 인력교류 활성화, 성과 중심 승진·보직 제도 확립


(중복기능 제거) 전력그룹사간 유사·중복 업무를 원점에서 재검토 하고 통합 운영으로 비효율 요소 제거

  

전력연구원 중심으로 공동 R&D 수행 및 연구결과 공유․활용

 

해외사업․국내 신재생사업 공동추진 방안 강구 및 유사·중복 용역 통합발주 추진

 


(전기소비자 편익 및 후생증대)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촉진 등 국민 편익을 증대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력그룹사 공동노력 경주

 

고객 선택권 확대, 디지털 기반 서비스 혁신 등 대국민 서비스 강화

  

계절․시간대별 요금제 개편, 에너지 다소비 기업 및 중소기업에 대한 전기 소비 효율화 솔루션 제공으로 탄소중립 기여


전력 데이터·플랫폼․R&D 등 보유자원을 민간에 전면 개방·공유하여 에너지 산업 혁신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


한전 정승일 사장과 전력그룹사 사장단은, 현재의 위기 상황을 그간 해결하지 못하였던 구조적·제도적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전력그룹사의 역량을 총 결집하기로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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