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원유 기자]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는 지난 5월 12일(목) 15시 박물관 대강당에서 박종복 한국SC은행장을 초청해 2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명사 초청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Leading the future PITCH’로 피치(PITCH)를 통해 학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PITCH'는 박종복 은행장이 평소 중요하게 여기는 경영 요소를 직접 키워드화한 것으로 첫 번째 알파벳 P와 마지막 H는 박 행장이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시하는 긍정(Positive)과 인간(Human)을 의미한다. 가운데는 국제적 감각(International), T는 트렌드(Trendy), C는 창조성(Creative)을 뜻한다.
박종복 은행장은 "42년 은행에서 생활하면서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건 '긍정적인 마인드'라고 생각한다. “하루아침에 해고를 당한 후 3년의 세월을 좌절하지 않고 항상 밝게 보고 긍정의 힘을 믿고 노력하여 다시 재기할 수 있었다”라고 하였다. 또한 제일은행이 외국계 은행으로 넘어갔을 때 영어를 다시 공부를 해야하는 고민도 했지만, 자신이 가장 잘하는 ‘전문성’, 바로 '세일즈'라는 생각으로 지점에서 영업에 최선을 다했다.
또한 박종복 은행장은 대학생들에게 “우리나라는 꾸준히 성장하며 이제 잘사는 나라 대열에 들어섰다. 코로나로 대면 소통이 부족했던 MZ세대가 경기침체로 워낙 힘든 취업 때문에 많은 청년이 절망하고 있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자신이 진짜 집중해야 하는 게 무엇인지 하는 차별성을 키우면 현실장벽이 아무리 높아도 가능성이 보일 것”이라고 말을 이었다.
강연 말미에 타이거 우즈를 소개하며 현대자동차의 우수성을 알린 광고효과와 교통사고 후 1년 만에 재기하는 그의 노력을 소개하면 강연의 끝을 맺었다.
박종복 은행장은 1955년 청주 출생, 청주고, 경희대를 거쳐 1979년 제일은행, 2004년 강남,부산PB센터장, 2007년 영업본부장, 2009년 프리미엄뱅킹사업부장, 2011년소매채널사업본부장, 2015년~현재 SC제일은행장을 엮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