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희)은 10일 구.송산초등학교 인근 서촌마을회관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폐교를 활용한 공감쉼터 조성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폐교된 송산초등학교 전경(이하사진/고흥교육지원청 제공)
이번 설명회를 통해 황폐화된 지역 폐교를 주민복지쉼터로 조성 지역주민의 공동체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안내하고, 지역주민들의 요구 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정희 교육장(왼쪽)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지역민은 “마을의 소중한 자산이며 자신에게는 추억의 공간인 송산초등학교를 지역민에게 되돌려주는 전라남도교육청의 정책을 환영하며,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이 설치된다고 하니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말했다.
’폐교를 지역민에게‘ 사업은 그동안 ‘매각 또는 대부’ 위주로 진행됐던 폐교 정책을 전면 전환한 것으로, 전라남도교육청이 지자체나 마을공동체와 협력해 폐교를 지역사회의 정서적 중심지로 기능할 수 있도록 조성해 개방한다는게 주요 골자다. 이 사업은 2021년도 시작됐으며, 올해는 고흥군 포두면의 ‘구’송산초등학교를 포함 8개교가 지역민의 품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김정희 교육장은 “지역사회의 정서적 중심지인 폐교를 지역주민의 품으로 다시 돌려주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어 기쁘고, 오늘 주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전남 폐교 활용방안의 모범적인 선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