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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무념(오영현)
  • 기사등록 2022-05-10 14: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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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곡 오 영 현무 념


새는 울어도 눈물이 없다

왜 사람은 눈물이 많을까 !! 

감성이 있기 때문이다


장미 꽃이 예뻐서 꺽었더니 

가시가 있다 

꽃은 짙을 수록 향이 없다


사람도 바른 사람은 조용하다

빈 깡통이 소리가 요란하다


문제는 영육간에 건강해야 한다

사랑하는 마음! 측은지심!

이 마음이 없으면 세상 살아간다는 것이 너무나 삭막하다


상대방의 아픔을 내 아픔으로 

여기는 친구 그런 친구 갖는 것은 

행복한 삶이다


필요할 때는 형님 동생 ...

그 시간 지나면 당신이 누구시더라

이런자와 인연 맺으면 낭패보기 

십상이다 오는 백발 속에서

세상사 잊어야 한다지만

질곡의 세속에서 삶을 영위하려면

힘들 때가 많다


공사를 구분하고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는 사람이 바른 사람이다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과욕

이는 화를 부른다

망팔에 행복하고 싶다면

무거운 짐 훌훌 벗어야 한다

비워라 ! 

가두면 썩기마련이다 


생각이 비슷한 사람과 소통하고

동행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결국

마음에 상처 받는다

학문이 깊고 지혜있는 자와 소통하는 것은 행복이다 


어제는 4월 초파일

허리가 부실하지만 금탑사 주지스님 미편하시단 소식 접하고도 들리지 못하여 겸사 겸사 금탑사를 찾았다

서림 주지스님 몸이 몹씨 야위셨다


부처님의 가피속에 빨리 회복되시길 빌며 공양 받고 돌아오는 발걸음이 가벼운 하루였다 내 뒷모습을 보고서 계속 손을 흔드시는 서림 스님 청정 도량 부처님의 원력으로 쾌차하시리라 믿는다


5대적멸보궁 ( 통도사. 월정사. 봉정암. 법흥사.정암사 ) 5대총림 ( 영축 조계 해인 덕숭 고불 ) 의 사찰들도 오늘은 보살 처사 중생들이 마음의때를 씻고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하기 위하여 발걸음이 분주한 날이다 


온누리가 자비속에 늘 융성하기를 바라며 붓을 꺽는다


                                  2022. 5.  9

                             

                                                   새벽창을 열며

                  

                                                                            천 곡  오 영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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