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난 4월 20일부터 15일간 시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렸던 순천교통 시내버스 파업이 철회됐습니다. 

코로나 감염병으로부터 일상으로의 회복이 시작되는 시점에 돌연 발생한 파업은 원만한 시정을 추진해야 하는 입장에서 당황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만, 과정이야 어찌 되었든 시민의 이동권에 불편을 드렸다는 점에서 대단히 송구스러운 일이었습니다.

부족하지만 시에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파업기간 동안 45대의 전세버스를 투입하고 시 공직자들을 안내 요원으로 동승시키는 한편, 1,176대의 택시 부제를 해제하는 등의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어려움에도 불편을 감내해 주시고 시정에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비상수송대책에 협조해 주신 유관기관과 전세버스, 택시 운수종사자 여러분께서도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또한 늦었지만 순천교통 노․사측에도 이해 득실 여부를 떠나 시민들의 불편을 재고해 주시고 버스 운행을 정상화시켜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순천시에서는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이후로도 노․사 발전과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교통행정을 위한 노력에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이번 시내버스 파업을 겪으면서 보여주신 시민 여러분의 인내와 협조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2022.  5.  6 .

순천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손 점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