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더불어민주당 담양지역 경선을 하루 앞두고 최화삼, 김정오 경선후보가 단일화를 선언했다.
4일 오전 10시 이들은 전라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담양군수 선거는 불법과 탈법, 반칙이 난무한 경선으로 당과 담양의 이미지가 크게 후퇴시켰다며 최화삼, 김정오는 단일화를 통해 군민의 심판을 받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김정오 경선후보는 “당을 아버지가 계시는 집처럼 생각했지만, 가난한 정치인에게는 당이 가족이 아니라 권력이었으며, 불법도 탈법도 범죄도 제대로 판단하지 않고 그냥 덮었다“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경선에 오른 이병노 예비후보는 선거법위반으로 2차례 경찰의 압수 수색과 신종 수법인 휴대전화 청구지 주소변경으로 담양군민의 민심을 왜곡하는 여론을 조작했다”고 재차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인구 5만도 안 되는 지역에서 군수를 뽑는 선거에 수십 번 밥을 얻어먹고, 돈을 받았다는 유권자들의 제보가 있었다”며 군단위 선거의 난맥상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