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 기자]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문금주 행정부지사는 3일 신안의 대표적 명품숲인 도초도 ‘팽나무 10리길’과 하의도 ‘평화의 숲’ 2개소를 방문해 추진 현황과 애로사항을 살피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팽나무 10리길’은 도초 화도선착장에서 수국공원 간 농수로변에 있다. 70~100년생의 기증받은 팽나무 740그루가 4km로 길게 늘어서있다.
신안군이 전국 곳곳의 야생에서 자란 수형 좋은 팽나무만을 기증받아 수국, 애기범부채 등 초화류 200만 그루와 함께 심어 환상적인 가로 경관을 연출했다.
백 년 역사를 담은 팽나무 숲은 2020년 전라남도 도시숲 우수사례 대상과 2021년 산림청 녹색도시 우수사례 우수상을 받는 등 특색있는 경관자원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도초 수국공원과 연계한 지역의 명소로 전국적 유명세를 얻어 연간 5만여 명이 찾고 있다.
신안 하의도는 우리나라 최초로 노벨평화상을 받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어 평화와 인권을 상징하는 평화의 섬으로 불린다. 이를 기리기 위한 ‘평화의 숲’을 2020년부터 조성하고 있다.
신안군은 생가 주변 일대 60ha에 자유와 평화의 상징인 센트럴파크를 모티브로 평화의 정원과 가로숲길 등을 2023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문금주 권한대행은 “일상회복과 함께 포스트코로나 관광이 본격화할 것에 대비해 특색있는 새로운 명품숲을 선보여 생태관광을 활성화하겠다”며 “특히 국민을 위로하고 치유해주는 사계절 꽃 피는 아름다운 숲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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