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전남도당의 공천과정이 점입가경이다.
민주당은 담양군수 경선과정에서 여론조사 조작의혹으로 경선중단과 경선일정 연기라는 홍역을 치렀다. 이어 목포시장 경선에서는 8천여명의 당원명부가 유출되어 전략선거구로 지정되더니, 급기야 당원들의 권리를 전부 박탈하고 100% 시민경선으로 치루겠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또다시 영암군수 경선에서 여론조사조작의혹을 제기하며 재심신청이 제기됐다. 이번에 이의를 제기한 후보는 현직 영암군수를 지낸 전동평후보이고, ‘2중 응답을 권유하는 통화내역’을 증거물로 제출했다.
더 나아가 상대후보가 영암군의 청렴도를 왜곡했다며 ‘허위사실공표 혐의’를 덧붙였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공직선거법은 물론, 업무방해죄, 허위사실공표죄 등 형사상 처벌이 불가피한 범죄행위이다.
선거때마다 전남지역에서의 민주당의 공천과정이 시끄러웠던 것은 사실이나, 유독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그 정도가 지나치다.
민주당은 여론조사 의혹을 비롯한 각종 범죄혐의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합당한 조치를 신속히 취하라. 또한 영암군민들에게 사과하고, 이제는 ‘재발방지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해야 할 때이다.
2022년 5월 02일
정의당 전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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