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2022년 4월 28일(목) 광주소년원(원장 윤일중)의 교사, 학생 등 13명은 봄 맞이 황룡강변 자전거라이딩을 실시하였다. 학생은 임시퇴원을 앞둔 학생 중 생활태도가 모범적이고 긍정적인 소년 5명을 선발하였고, 사회복귀후 재비행 방지의 결심을 위한 교육 공간을 자연으로 확대하고자 시행하였다

이번 자전거 라이딩은 야외체육활동 및 개방처우 등 소년원 교육활동의 장을 열린 공간으로 확대하여 학생들의 심신건강과 긍정적인 사고력 신장에 조력하고, 교사·학생간, 멘토·멘티간 유대관계를 증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라이딩과 함께 황룡강변 공원일대 쓰레기 수거 봉사활동을 병행하며 환경보호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하였다.

라이딩에 참여한 김모군은  “소년원의 울타리를 벗어나 봄기운을 만끽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선생님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다” 고 전했고 라이딩을 마친 후에는 “자전거를 타는 일이 생각보다 힘들어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끝까지 해내서 성취감이 크고 황룡강변 쓰레기 수거를 하면서 그동안 가끔이나마 무심코 길거리에 쓰레기를 투기 했던 나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힘든 일이 생겨도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고, 출원 후에도 기회가 된다면 자연과 함께하는 경험을 더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광주소년원은 교정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위해 나눔의 숲체험, 국립공원탐방 및 생태체험, 매월 영화관람, 봉사활동, 산업체 현장훈련 등 다양한 개방처우를 해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잠정적으로 중단해 왔었다. 향후 광주소년원은 개방처우를 활성화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