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 전환에 발맞춰 점진적 일상회복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지난 25일부터 다중이용시설 내에서 취식이 허용됨에 따라 보다 안전하게 취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설별 특성에 맞는 자체 수칙을 마련하도록 하고 시설의 자율적 노력을 강화한다.
시는 주요 교통수단에서의 실내 취식 허용과 대형마트, 백화점 등 유통시설에서의 시식·시음이 허용됨에 따라 시설에서의 주기적 환기, 위생관리와 함께 취식 과정에서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도록 손 씻기, 음식 섭취 시 외에는 상시 마스크 착용, 취식 중 대화 및 이동 자제 같은 기본수칙 준수를 대대적으로 홍보한다.
요양병원·시설에서는 그간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비접촉 대면 면회만 허용되었으나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30일부터 5월 22일까지 한시적으로 접촉 면회를 허용한다. 면회대상은 입원환자·입소자 및 면회객 모두 2가지 기준 중 하나를 충족*해야 하며 사전예약을 통한 면회객 분산, 발열체크, 손소독, 면회객 RAT 실시, 음식물 섭취불가, 상시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하여야 한다.
시는 그동안 보건소의 코로나19 업무 과중으로 방역 외 업무를 중단했으나 방역조치 완화 및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전환에 따른 점진적 일상회복을 위해 방역대응에 차질이 없는 범위 내에서 단계적으로 보건소의 업무를 재개할 예정이다.
27일에는 보건소와 서부건강지원센터에서 그동안 민원 불편이 많았던 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 및 운전면허적성검사, 건강진단서 등 제증명 발급을 시작하며 5월부터는 보건소, 서부건강지원센터, 진영보건지소에서 상시 제증명 발급 업무를 재개하고 이후 방역상황에 따라 점진적으로 업무를 전면 재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주 거리두기 해제와 이번 주 실내취식 허용, 보건소 업무재개 준비 등 점진적으로 일상회복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안전한 일상회복을 위해 마스크 착용, 주기적 환기·소독 등 기본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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