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파트나 원룸같은 곳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화재경보기가 있다. 사람들은 이 동그랗기만 한 것이 무슨 역할을 하는지 무슨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는지 모르곤 한다. 이것은 일명 화재경보기라 불리우는, 어쩌면 큰 인명피해를 미리 막아줄 수 있는 고마운 존재이다.
화재경보기는 재산피해와 인명사고를 최소화시켜줄 수 있는 일종의 장비이다. 열기 또는 연기로 화재를 감지하면 자체에 내장된 전원으로 음향 장치를 작동해 경보음을 울려 신속한 대피를 돕는 주택용 소방시설이다. 설치 방법도 간단하다. 가까운 마트나 인터넷을 통해서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는데, 침실, 거실, 주방 등 구획된 실 마다 1개 이상 천장에 부착하기만 하면 된다.
이미 수십 년 전부터 화재경보기를 보급한 해외 선진국에서는 주택 화재 사망자를 크게 줄였다. 미국의 경우 이미 1977년에 가구 내 기초 소방시설 설치를 의무화해 보급률이 96%나 되며, 주택화재 사망자 감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웃 나라인 일본도 2004년부터 주택 화재경보기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관련법 시행 3년이 지난 지금에도 화재경보기 보급률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민의 관심도가 낮아서 주택화재로 인한 피해가 크게 줄어들지는 않고 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주택화재경보기 즉,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인터넷이나 대형마트, 인근 소방기구 판매점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입 할 수 있으며, 비용 또한 1만원 정도로 저렴하다. 한번 설치하면 약 10년 정도 사용할 수 있어 잦은 교체 부담도 없다.
따라서 주택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집집 마다 주택용 화재경보기를 마련해 우리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 사회가 되어 화재 사고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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