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읍(읍장 강춘자)이 새봄과 함께 아름다운 고장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시가지 경관개선사업이 방문객과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고흥읍은 ‘고흥군 행정수도, 젊은 동네 고흥읍’이란 슬로건 아래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사회단체와 상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3천5백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행복화분나누기’, ‘도로변 화분가꾸기’, ‘한평공원 조성’ 등의 밝고 아름다운 시가지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들을 적극 펼치고 있다.
고흥읍은 20일부터 시가일원 상가 850여개의 점포 앞에 페츄니아 행복화분 2천6백여개를 배부하고 이어서 고흥읍 초입인 고흥중학교 앞부터 이마트 에브리데이 앞까지의 도로변에 겨울팬지화분 180개도 배치했다.
또한, 읍내 소공원 2개소와 19개소에 한평정원을 마련해 팬지, 데이지, 금잔화, 리빙스턴데이지, 루피너스, 제라늄 등 각종 봄꼿을 식재해서 오가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이같은 시가지 경관조성사업이 이어지면서 사회단체와의 협업으로 인한 애향심 고취와 읍민화합은 물론 공동일자리사업 인력까지 동원돼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사업에 발벗고 나선 류제홍 고흥읍 산업팀장은 “겨우내 조금은 삭막해진 시가지를 화사한 봄꽃들을 식재함으로서 밝아진 시가환경을 보며 미소짓는 읍민들을 보니 땀흘린 보람이 있는 것 같다”면서 이른 새벽 5시부터 한평공원의 식재된 화초를 가꾸기 위한 물주기 작업에 땀을 흘리고 있었다.
고흥에서 태어나 평생을 살고 있다는 K씨(82․남)는 “군청소재지인 고흥읍이 이렇다 할 자랑거리가 없었는데 최근 3~4년 동안 큰 사업들이 많이 추진됐다”며 “특히 이렇게 시가지 전체가 꽃단장 된 것은 아마 처음인 것 같다. 나들이 할 때 마다 아름다운 꽃을 보니 기분이 상쾌해 진다”고 말했다
한편, 강춘자 읍장은 “우리읍은 민선 7기들어 고흥천 산책로 신설, 어울마당 조성, 홍교~챠이나타운 도로확포장사업, 등 큼직한 사업들의 추진으로 날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2년여 동안 코로나와의 싸움으로 지쳐 있는 읍민들이 이 아름다운 봄꽃들을 보면서 마음의 위안과 함께 생활에 활력을 되찾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계속해서 꽃으로 단장된 아름답고 밝은시가지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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