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이건호 기자]장성군청소년수련관(관장 김상룡)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해바” 참여 청소년들이 지구의 날(22일)을 맞아 21일 황룡강 일대에서 ‘EM흙공던지기와 줍깅’을 하며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진행했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해바”에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들과 황룡강 일대를 걸으며 정화 활동을 하는 ‘황룡강 지킴이’ 프로그램은 지난 3월부터 매주 1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줍깅은 ‘줍다’와 ‘조깅’을 결합한 신조어로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다. EM흙공은 유익한 미생물(EM발효액)과 황토 등을 섞어 발효시킨 것으로, 하천 바닥의 퇴적된 오염물질을 통한 수질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황룡강 지킴이’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해바” 정〇인 청소년은 “생각보다 쓰레기가 많아서 놀랐고, 지나온 길이 깨끗해졌다는 뿌듯함과 건강도 챙길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상룡 관장은 “황룡강 지킴이 활동은 청소년들의 건강과 환경보호까지 챙길 수 있는 일거양득의 활동”이며 “청소년들의 활동을 통해 동참하는 사람이 많아져서, 지역사회의 따뜻한 변화의 바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해바”는 여성가족부와 장성군에서 주최하는 사업으로 관내 청소년들의 건강한 방과 후 생활과 질 향상을 위해 평일 오후 12시 ~ 9시, 수련관 내에서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자기주도학습 및 교과지도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과 급식·건강관리, 상담 등 생활지원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장성군청소년수련관(방과후아카데미 팀  T.061-817-1318)으로 문의·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