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독자투고]주택용 소방시설, 이제는 필수입니다. - 옥과119안전센터 소방사 최재권
  • 기사등록 2022-04-19 17:21:08
기사수정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적으로 화재가 40,365건 발생하여 매년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339명에 달하며, 그중에 전체 화재 사망자의 55%가 주택화재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다. 시간대는 심야 0~6시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이다.


이는 주택의 특성상 심야시간에 화재가 발생하기 쉬우며, 화재를 초기에 인지하지 못해 유독가스를 흡입한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은 단독ㆍ다가구ㆍ다세대와 같은 일반주택에 설치해야 하는 소방시설로 지난 2017년부터 설치 의무화가 됐지만, 아직도 주택용 소방시설에 대해 잘 모르거나, 설치하지 않은 주택이 상당히 많다. 

 

불이 나면 감지하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거실, 주방 등과 같은 구획된 곳마다 1개 이상 천장에 부착하며, 별도의 전기배선 없이 건전지만으로 작동되며 한번 설치하면 10년 정도 사용할 수 있다.  

 

초기 소화에 필요한 소화기는 세대, 층별 1개 이상은 눈에 띄는 곳에 비치하여야 하고 화재 초기 소방차 1대의 역할을 하는 효과가 있다. 

 

최근 곡성군 소재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집주인 L씨는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소리를 듣고 빠르게 대피했고, 이어 도착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안전하게 진압 후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처럼 ‘절대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라는 안일한 생각보다는 본인 스스로 주택용 소방시설이 선택이 아닌 필수 라는 인식을 가지고 모두가 화재로부터 안전한 날이 오길 기대해본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32446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송하교회 성도들 ‘계시 성취 실상 증거’ 말씀대성회 홍보 펼쳐
  •  기사 이미지 보성군, 미세먼지 차단 숲에 분홍빛 물결 펼쳐져
  •  기사 이미지 보성군, 다문화가족 한마음 축제 성공 개최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