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 기자]전라남도의회 장세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영광1)은 제360회 임시회에 한빛원전 광역방재센터의 우선 협상 대상지를 부안으로 결정한데 대한 철회요구에 이어 19일 제3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한빛원전 광역방재센터 후보지 결정을 전면 백지화하고 원전 인근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하는 새 기준에 의한 재평가를 요구했다.
광역방재센터는 방사선 유출 등 원전사고로 기존 영광 군서 방재센터 기능이 상실될 경우 신속히 이동해 사고 수습과 대응을 총괄하는 지휘본부로 국비 100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제염실, 상황실, 회의실 등을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부지선정 위탁을 받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영광 한빛원전으로부터 30~35km이내 부지를 대상으로 후보지를 공모했으며, 우리 도에서는 함평 해보면을 전북도에서는 부안군 진서면과 줄포면, 정읍 등 총 3곳을 후보지로 제출했다.
하지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군유지라 낮은 매입가로 사업추진이 가능하다는 이유로 전북 부안군 줄포면을 우선협상 대상지로 선정하였고 최종 결정하려 하고 있다.
장세일 의원은 “노후 원전 재가동은 원전의 안전성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수용성 확보가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며, “주민의 안전을 총괄하는 광역방재센터 예정부지의 선정기준이 안전과 상관없는 사업추진의 편의성이 높다는 이유라면 이는 지역민들의 의견은 안중에도 없는 불통행정의 극치다”며 한탄을 금하지 못했다.
또한, “전남도에서는 우선협상 대상지 선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대통령 인수위원회 요구, 중앙정부 항의 방문, 평가항목별 평가점수 정보공개 청구소송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 안전에 중점을 둔 새 기준에 의해 재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응을 해주시길 바란다”며 강력 촉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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