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한상일 기자]광주 광산구 여자태권도선수단이 지난 18일 제21회 여성가족부장관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메달 3개를 획득하며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충북 진천군 화랑관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광산구 여자태권도선수단은 여자일반부 –49kg급에 출전한 최해지 선수와 –57kg급에 출전한 황지원 선수가 금메달을, +73kg급 김한서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하며 금 2, 은 1개로 종합 2위 준우승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황지원 선수는 뛰어난 경기력과 스포츠맨쉽으로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자주 열리지 않는 상황에서도 전지훈련 없이 꾸준히 훈련에 매진해 갈고닦은 기량을 펼쳐 얻어낸 값진 성과다.
광산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올해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기량을 갈고닦아 더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8년 2월 창단한 광산구 여자태권도선수단은 현재 8명(감독 1, 코치 1, 선수 6)의 선수단으로 구성돼 있다. 꾸준히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지역 태권도 저변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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