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상봉 기자]강진 소방서(서장 윤강열)는 지난 4월 14일 23시 30분경 강진군 작천면 소재 주택 보일러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소화기를 사용하여 초기진압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날 화재는 전기보일러 컨트롤 박스 접촉불량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관계자는 보일러실에서 터지는 소리가 들려 확인해 보니 불꽃이 보여 소화기를 사용하여 자체 진화했으며 초기진화에 성공하여 보일러 일부만 소실되었다.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1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거리로 시간이 지체되었다면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택에는 세대별, 층별마다 1개 이상의 소화기와 구획된 실마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해야 한다.
강진 소방서 관계자는“화재가 발생했더라도 적절히 대처할 수 있다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화재 초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주택용 소방시설 (소화기·단독경보형 감지기)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면 꼭 설치하여 화재로부터 대비해야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