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한상일 기자]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현희)은 18일 화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류창수)와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학생들의 진로직업체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이현희 교육장, 류창수 소장을 비롯한 관내 초․중․고 교장 및 양 기관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양 기관의 우호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한 교육정보 공유 및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지역과 학교가 함께 지원하는 학생들의 진로 직업 체험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및 유대 강화를 위해 이뤄졌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양 기관의 보유시설·인력을 활용한 농촌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 농촌지도기관과 학교 간 교육활동의 연계 지원, 자유학년제 운영상 필요사항 상호협력으로 창의성과 인성을 키우고, 진로 탐색 기회 제공방안 모색을 위한 상호 행정적 업무지원 약속 등이다.

협약식 후 읍내에서 15분 떨어진 거리에 있는 교육농장 5곳 중 1곳인 오코25 커피농장을 방문하여 1300주 커피나무가 심어져 있는 곳도 직접 관찰하고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커피 묘목을 심는 실습도 해보았다. 이어서 천태초등학교를 방문하여 학생 수 급감에 따른 농촌유학 우수사례 현황도 함께 느껴보았다.

또한 인근 봉하분교를 찾아서 폐교를 미술관으로 재탄생시켜 문화공간으로 시너지 효과를 찾고자 협의 시간도 가졌다.

이현희 교육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지역의 자원과 인력풀을 활용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