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금 독수리와 두루미 지혜
독수리들에게는 두루미가 가장 맛있는 먹이로 손꼽힌다.
그런데 항상 독수리의 먹이가 되는 것은 소음을 내는 두루미’들이다.
원래 두루미는 요란스럽게 떠들기를 좋아한다.
하늘을 날 때도 계속 시끄러운 소리를 낸다.
이 소리는 독수리들에게 먹잇감을 알려주는 좋은 신호가 된다.
독수리들은 요란스러운 두루미를 공격해 어김없이 먹잇감으로 삼는다.
그러나 나이가 많은 노련한 두루미들은 거의 희생을 당하지 않는다.
노련한 두루미들은 여행을 떠나기 전, 입에 돌을 가득 물고 하늘을 난다.
두루미들은 입에 문 돌 때문에 침묵을 지키며 무사히 여행을 마친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귀는 항상 열려 있어야 한다.
그러나 입이 너무 오래 열려 있으면 공격의 대상이 되고 화를 부르는 단초를 제공한다.
말을 아끼라고 입은 하나이고 많이 들으라고 귀는 두개다
사람들이 당하는 시련의 대부분은 입에서 비롯된다.
불교의 천수경 첫머리에는 정구업진언 이라는 말(淨口業眞言)’이 나온다.
입으로 지은 업을 깨끗이 씻어내는 주문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말을 아낀다.구시화문 .즉 입은 화를 부르는 문...
세상살면서 말을 조심해야한다
남의 가슴에 대못치는 소리 하지말라 구업을 쌓는 일이다
사자성어에 삼사일언이라는 말이 있다 말 조심 하라는 뜻이다
혀는 칼보다 무서운 흉기다
질곡의 세속에서 어느듯 망팔이 코 앞이다 일생 중 찬물 한그릇이라도
공양 받았다면 그 은혜 잊지말아야한다
은혜는 돌에 새기고 원은 흐르는 물에 띄어 보내라 언제나 겸손하고 머리를 숙이면 머리 부딪칠 일 없다
우리가 알면 얼마나 알겠는가?
사랑과 배려를 습관화하며 늘 역지사지하면 탈 날일 없다
영의 양식을 쌓는 것은 양서를 많이 탐독하여야 한다
죽을 때 까지 배워도 끝이 없는 것이 학문이다
2022. 4. 16
새벽창을 열며
천 곡 오 영 현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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