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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번의 봄, 별이 된 아이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 세월호 참사 8주기 추모식
  • 기사등록 2022-04-15 18: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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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박성수 본부장]전라남도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훈)은 16일 오전 10시 구례교육지원청 야외에서 세월호 참사 8주기 추모식 행사를 치렀다.

  

이 날 추모식은 추모 묵념과 함께 안타깝게 희생된 아이들을 잊지 않기 위해, 그리고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직원들이 노란 바람개비들을 교육지원청 작은 화단에 설치하였다. 

  

햇볕이 따뜻한 오전에 아이들을 잊지 않기 위해 모인 직원들은 바람개비를 하나씩 꽂으며 304위의 넋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세월호 참사 이후 노란 리본이나 바람개비를 보면 마음이 너무 아프다는 한 직원은 “그 때의 아이들이 지금은 26살이 되었는데 트라우마를 잘 극복하고 행복하게 지내기를 바란다” 라는 말을 조심스럽게 건넸다. 


또 다른 직원은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아이를 잃는 슬픔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가슴 아픈 일이다. 그 부모님들도 부디 잘 지내기를 기도한다’ 하며 소회를 피력했다. 

  

김영훈 교육장은 “마음이 아린 오늘을 기억하며 아이들이 주체적으로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우리 어른들이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지에 대해 생각하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팬데믹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에 힘쓰고 있는 교직원들과 학생들을 위해 우리 지원청이 최선을 다해 지원해 주기 바란다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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