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송귀근)이 새 봄을 맞아 ‘문화가 있는 날’을 운영해 ‘코로나 19’로부터 일상 회복을 위한 기지개를 켠다.
고흥군의 ‘2022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은 문체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운영되며, 고흥군과 ㈜앨리스가 우주와 동심 등 지역에 맞는 다양한 주제와 키워드를 가지고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달부터 10월까지 지역 특색을 담은 문화행사를 고흥읍 소재 목일신 문화예술거리에서 총 5회 진행되며, 4월에는 달나라로 간 목일신의 찌르릉 자전거, 5월에는 나만의 동심 그리기, 6월에는 미래로 가는 달, 7월에는 우주로 쏘아올린 동심, 10월에는 가족과 함께 노래하다 등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4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은 오는 30일, 오후 1시부터 KT&G주차장(고흥읍 흥양길 10)에서 개최되며, 고흥의 대표적인 아동문학 작가 목일신 선생의 작품의 자전거를 모티브로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요행사 내용으로는 찌르릉 천사 자전거 프로그램, 아카이브 체험관, 한판 난장, 찌르릉 난장 등 다양한 체험 및 공연이 펼쳐 질 예정이다.
‘찌르릉’ 천사 자전거 프로그램은 오래된 자전거나 활용되지 않는 생활 자전거를 주민들에게 기부 받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용 자전거로 탈바꿈 시키는 프로젝트로, 자전거를 기부한 사람에게는 자전거 미니어쳐 키트를 제공한다.
고흥 문화발전소 나로(고흥읍 흥양길 21)에 전시된 아카이브 체험관은 아동문학가, 독립운동가, 교사 등으로 살았던 목일신 선생의 생애와 관련된 영상, 사진 등을 관람할 수 있는 문화복합공간으로 조성되어, 행사 이후로도 누구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동심의 시간 ‘한판 난장’은 지역 내에서 활동하는 생활문화예술인의 공연과 퍼레이드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퍼레이드는 행사 당일 14시부터 30분간 진행되며 풍물패, 캐릭터 코스튬 등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거리 퍼레이드를 진행하게 되며, 관람객들을 위한 저글링, 버블쇼 등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마지막으로 문화예술체험장터 ‘찌르릉 난장’은 방문객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다양한 아트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장터로 운영 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낯설어진 일상을 공유하고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어 군민들의 문화적 수요가 조금이나마 충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적 특색을 살리고자 노력한 올 해의 문화가 있는 날 사업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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