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김태영 광주 서구의회 의장이 11일 서구의회 의장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장은 불출마 선언과 함께 강기정 광주시장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강한 추진력과 청렴함, 준비된 강기정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권에서 지지부진했던 군공항 이전 문제를 비롯한 일들을 이제 야당이 되었지만 추진력이 남다른 강기정 예비후보를 통해 강한 광주로 만들어야 된다”고 말했다.

덧붙여 “국회의원 3선, 청와대 정무수석 1년 8개월 동안 어떠한 부패의혹 한 점 없었던 청렴한 정치인이다”며 “청렴해야 당당할 수 있고 당당해야 광주발전을 빠르게 추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강기정 예비후보는 광주 미래비전을 위하여 광주경제가 나아갈 방향은 물론 문화예술, 청년일자리 등 전반에 걸쳐 치밀한 준비를 마쳤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김태영 의장은 “지금까지 의정활동을 의미 있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한결같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서구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편 김태영 의장은 초선이지만 전반기 부의장을 거쳐 후반기 다수의 의원들에 의해서 지역위원장의 뜻과는 무관하게 의장에 당선되어 제명을 당하는 수난을 겪었다.

지난 대선에서는 이재명 선거대책위원회 지역발전위원회 광주지역 총괄위원장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