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한상일 기자]광주 광산구가 광주광역시 ‘2022년 자원순환형 도시환경구현 정책추진 자치구 평가’에서 1위로 선정돼 1억8000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광주광역시는 자원순환사회 전환 촉진을 위해 매년 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생활쓰레기 감량, 재활용품 분리배출 등 4개 분야 12개 항목으로 자원순환 시책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광산구는 ㈜SK케미칼 등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투명페트명 선순환 프로젝트, 아이스팩 수거 및 재사용 등 자원 선순환경제 체계를 구축하고, 탈 1회용품 캠페인인 ‘용기내 광산’ 등 시책이 높은 평가를 받아 광주 5개 자치구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자원순환해설사 양성, 미래세대 자원순환 교육,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지키는 비대면 환경정화캠페인 ‘줍깅(줍기+조깅)’ 등 시민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도 인정을 받았다.
광산구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위기, 쓰레기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자원순환 정책을 지속‧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지역 커피숍들과 시작한 다회용기 재사용 사업을 올해는 1회용품 사용이 많은 장례식장까지 확장하고, 일상 속 탄소중립 활동을 촉진하는 ‘기후행동 1.5℃ 챌린지’, 초‧중‧고 학교와 공동주택 대상 자원순환 챌린지 등 시민의 참여와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캠페인을 추진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민·관 협력을 통한 다양한 자원순환 정책으로 탄소저감 및 자원순환도시 조성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며 “시민과 지역이 주도하는 기후위기 극복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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