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감소세를 보였던 교통량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봄철 나들이 인파로 인해 코로나 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추세이다. 하지만 계절 특성상 따뜻한 날씨에 졸음운전 등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안타까운 희생으로 이어질까 심히 우려된다.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보행자 교통사고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784건, 코로나 이후 2021년 1,335건으로 전년 대비 25%(449건) 감소했다. 특히 2019년의 경우 부상자는 1,784명, 사망자는 90명 발생했으며, 2021년의 경우 부상자는 1,302명, 사망자는 80명 발생하는 등 교통사고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잃거나 부상당하고 있다.
봄철(3~5월)에는 2019년 2,782건, 전년도 2,209건으로 꾸준히 2천건 이상의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특히 봄철 교통사고 예방에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
운전자의 경우 도로 등의 진입로와 좁은 골목길을 들어서면 속도를 낮추고 보행자 통행이 우선임을 인식하며 운행해야 한다. 또한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보행할 때에는 운전자는 횡단보도 앞에서 일시정지를 하는 등 보행자의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출발장소 또는 목적지 경로의 중간에 있는 휴게소·쉼터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보행자는 횡단보도를 건널 때 신호등이 있는 경우 절대로 무단횡단을 해서는 안되고, 신호가 녹색으로 바뀐 후 도로에 차가 정차했는지 좌우를 살핀 후 건너야 한다.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서는 천천히 진입하고 뛰지 않고 걷는 것이 좋다.
운전자와 보행자 스스로 안전을 위해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찰은 끊임없이 졸음운전 예방 및 법규준수 유도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고속도로의 장거리 직선구간 등 졸음운전 취약구간은 예방순찰을 통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모두가 교통사고가 예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여 안타까운 희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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