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철중기자] 무안군은 구제역 발생 예방을 위해 4월 한 달간 소, 염소 등 우제류 농가에 대해 상반기 구제역 일제 접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접종은 소, 염소 농가의 구제역 예방접종 개체 누락을 방지하고 일제접종을 통한 집단 항체형성율을 향상시켜 농장내로 유입될 수 있는 구제역 바이러스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실시된다.
백신접종대상은 관내 소, 염소 등 우제류 전체(소 39,124마리, 염소 9,413마리)중 예방접종 후 4주가 경과하지 않았거나 출하 2주 내 개체, 임신우를 제외한 전 개체이며, 군은 4월 29일까지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백신 접종은 소규모 농가(소 50마리 미만, 염소 300마리 미만)에 대해서는 관내 공수의사를 투입해 접종을 지원하고 그 외 전업농가는 자가 접종하며, 돼지는 기존 백신 접종 일정에 맞춰 농가에서 자체 접종 하면 된다.
일제접종 후 4주가 지난 6월부터 백신 항체 형성여부 일제검사를 실시해 항체 양성률 기준치(소 80%, 염소 60% 이상)에 미치지 못하면 해당 농가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처분을 받게 된다.
주병률 축산과장은 “구제역은 철저한 예방접종을 통해 충분히 차단할 수 있는 만큼 농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323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