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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구제역 차단방역 위한 백신 일제 접종 추진 - 접종 4주 경과 후 구제역 백신 항체 일제검사 실시
  • 기사등록 2022-04-08 15: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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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김철중기자] 무안군은 구제역 발생 예방을 위해 4월 한 달간 소, 염소 등 우제류 농가에 대해 상반기 구제역 일제 접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청 담당자가 구제역 백신을 주사하고 있다

이번 일제접종은 소, 염소 농가의 구제역 예방접종 개체 누락을 방지하고 일제접종을 통한 집단 항체형성율을 향상시켜 농장내로 유입될 수 있는 구제역 바이러스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실시된다.


백신접종대상은 관내 소, 염소 등 우제류 전체(소 39,124마리, 염소 9,413마리)중 예방접종 후 4주가 경과하지 않았거나 출하 2주 내 개체, 임신우를 제외한 전 개체이며, 군은 4월 29일까지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백신 접종은 소규모 농가(소 50마리 미만, 염소 300마리 미만)에 대해서는 관내 공수의사를 투입해 접종을 지원하고 그 외 전업농가는 자가 접종하며, 돼지는 기존 백신 접종 일정에 맞춰 농가에서 자체 접종 하면 된다.


일제접종 후 4주가 지난 6월부터 백신 항체 형성여부 일제검사를 실시해 항체 양성률 기준치(소 80%, 염소 60% 이상)에 미치지 못하면 해당 농가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처분을 받게 된다.


주병률 축산과장은 “구제역은 철저한 예방접종을 통해 충분히 차단할 수 있는 만큼 농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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