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분 간호사의 숭고하고 헌신적인 봉사정신을 계승하는 제2회 마리안느ㆍ마가렛 봉사대상 후보자를 추천 공모한다.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홍보 포스터(사진/고흥군 제공)
오는 5월 31일까지 후보자 추천을 받는 이번 봉사대상은 간호부문과 봉사부문으로 나누어 각각 1명을 시상하며, 시상금은 부문별 1천만원이다.
추천은 광역과 기초자치단체장, 자치단체 교육감, 중앙이나 시ㆍ도 및 시·군·구 단위 각급 사회단체장 명의 또는 20세 이상의 국내외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20인 이상 연서로 할 수 있고, 추천서ㆍ이력서ㆍ공적조서ㆍ공적 증빙자료 등을 구비해 고흥군청 여성청소년과로 방문 또는 우편신청하면 된다.
마리안느.마가렛 여사 소록도병원 근무 당시(사진/강계주 자료)
고흥군은 수상후보자에 대해 심사를 거쳐 8월 중 수상자를 선정하고 12월 시상식을 통해 봉사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고흥군 소록도에서 40여 년간 간호봉사, 영아원 운영, 한센인 정착지원, 소록도 병원 내 결핵병동 건축 등 어려운 처지에 있는 한센인의 희망이 되어 왔다.
고흥군은 이러한 두 분의 봉사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리안느-마가렛 노벨평화상 추천위원회는 두 간호사를 2022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