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 동강중학교(교장 정무섭) 전교생이 지난 4일 면 관내 노산공원 일원에서 환경정화활동으로 ‘마을가꾸기’ 실천에 동참했다.
동강중 학생과 교직원, 운영위원들의 환경정화활동 광경(이하사진/동강중 제공)
이날 봉사활동은 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감과 공동체 의식을 갖고, 참여하고 실천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학교민주시민교육 일환으로 진행됐다.
학생 35명과 교사 9명을 비롯해 학교운영위원회 지역위원 등 사제동행으로 참여한 이날 봉사활동은 ▲학교-죽산마을–노산공원 ▲학교–2차선 지방도로-소방서–노산공원 ▲학교–덕암마을–중촌마을–노산공원 등에서 펼쳐졌으며, 종량제 봉투 50리터 10포대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노산공원은 현재 벚꽃이 만개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으로 동강면사무소(면장 김진환)에서도 차량과 도구를 지원하는 등 깨끗한 마을 가꾸기 실천을 위한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유현희 학생회장은 “길가의 꽃들이 활짝 피어나 반기는 모습에 너무 흐뭇했어요. 평소 버스를 타고 무심히 지나쳤던 논밭과 개울, 마을의 담장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왔구요.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워 담는 친구들의 행복한 표정만큼 우리 고장이 밝아오리라 생각합니다. 행사가 끝나고 노산공원에서 먹은 간식은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마을가꾸기에 지속적으로 동참하는 학생자치회를 만들어 갈게요”라고 말했다.
또한, 정무섭 교장은 “오늘 학생들과 마을 주변 청소를 하고 지역사회에 동참하는 뜻 깊은 행사를 하여 참여와 소통으로 생동감 넘치는 학교로 변화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