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소방서(서장 박상진)에 따르면 올 1/4분기 고흥군에서 발생한 화재건수는 총 54건으로 지난해 40건보다 14건(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진압 광경(이하사진/강계주 자료)
주요 화재 발생 유형은 ‘임야 및 쓰레기 화재’가 28건(51.8%)로 가장 많았으며 화재원인별로는 부주의 47건(87%), 전기적 요인 6건(11.11%), 기계적 요인 1건(1.9%) 순으로 나타났으나 이에 따른 재산피해는 2억 5천만원으로 지난 해 4억9천3백만원보다 49.3%가 감소했다.
야간 산불현장
화재발생의 가장 많은 주요원인은 ‘부주의’로 쓰레기 소각 24건(44.44%), 불씨․화원방치 6건(11.11%), 담배꽁초 4건(7.4%), 용접 4건(7.4%), 논, 임야 태우기 3건(5.6%), 기기사용 부주의 2건(3.7%), 음식물 조리 1건(1.9%)순으로 나타났다.
고흥소방서는 ‘인적 부주의’가 가장 큰 화재요인으로 나타난 것에 대해 △봄철 예방대책 추진 및 산불예방 캠페인 등 홍보 활동을 전개해 대국민 안전의식을 고취해 나가는 한편, 산불에 선제적으로 예방 대응하기 위해 △소방차, 의용소방대 활용 예방·감시 순찰 강화 △산림 인접지역 화재예방 캠페인 및 화재위험요인 제거활동 △소방차량 흡수 훈련 및 도상훈련을 통해 산불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축사화재 진압 광경
박상진 소방서장은 “화재 등으로 소실된 산림을 푸르른 녹지로 복구에는 70여 년의 긴 기간이 필요하다. 부주의에 의한 화재예방을 위해 불법소각행위 금지, 소화기,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외출 시 플러그 제거 등 적극적인 군민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