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박문선기자] 여수해양경찰서는 “대규모 해양오염사고의 신속한 대응과 효율적인 방제 및 역량 강화를 위해 광역방제대책본부 운영 훈련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여수시, 해양환경공단 등 4개 기관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소수 집합 인원과 PC 영상을 활용한 비대면 훈련이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여수항 B정박지 인근 해상에서 2천톤급 유조선과 화물선이 충돌하여 다량의 기름이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하여 도상 훈련이 이뤄졌으며,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시 효율적인 방제대응 및 방제총괄 지휘 역량 강화를 위한 광역방제대책본부 운영, 상황 대응, 관계기관 간 임무·역활 점검 등 역량 강화에 목적을 두고있다.
광역방제대책본부는 지속성 기름 50~500㎘, 비지속 기름 또는 위험유해물질 300㎘ 이상 유출되거나 유출될 우려가 있어 해양경찰청장이 방제대책본부 설치 필요시 운영되며, 지방해양경찰청장을 본부장으로 두고 소속 공무원, 관계기관 등으로 구성된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기름·유해액체물질의 물동량이 많은 여수는 대규모 해양오염발생 위험도가 높기 때문에 신속한 방제 대응 체계가 필요하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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