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주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신재생에너지인 레독스흐름전지를 시험 및 인증할 수 있는 센터가 준공됐다.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국회의원(광주 동남갑)은 29일 이용섭 시장, 김용집 시의회 의장, 명성호 한국전기연구원장, 관련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위치한 한국전기연구원(스마트그리드연구본부)에서 ‘대용량 전력저장용 레독스흐름전지시험 시험인증센터’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레독스흐름전지 시험인증센터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국비 80억원, 시비 146억원, 민자 24억원 등 총 250억원을 투입해서 일만 제곱미터 부지에 건축 연면적 2,250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레독스흐름전지(Redox Flow Battery. RFB)는 기존의 이차전지와는 다른 방식의 충전이 이뤄지는 이차전지로써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화재 발생 위험이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 때문에 차세대 장주기 대용량 이차전지로 손꼽히고 있으며 탄소중립의 숨은 진주라고 불린다.
그동안 국내에는 레독스흐름전지 시험인증센터가 없어 이로 인한 경제적 부담과 제품개발지연 등의 어려움이 뒤따랐다. 이번 시험인증센터 구축으로 국내 업체들이 더 빠르게 시험 및 인증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제품 상용화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국내 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술 지원과 정보 제공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미래 에너지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에도 힘쓸 계획이다.
윤영덕 의원은 “4차 산업혁명 등 시대적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선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국가의 핵심과제” 라며 “그런 측면에서 레독스흐름전지는 우리나라 미래를 위한 차세대 핵심 에너지 저장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의원은 “레독스흐름전지 시험인증센터의 활용으로 지역의 역량과 민간의 기술이 만나 2045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광주의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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