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마지막 11,12회 공개를 앞두고 종영소감을 전했다.
[전남인터넷신문/임철환 기자]배우 김갑수가 티빙 오리지널
티빙 오리지널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연출 임태우, 극본 박희권, 박은영, 제작 하우픽쳐스,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호두앤유픽쳐스, JTBC스튜디오, 이하 ‘아직 최선’)은 웹툰 작가의 꿈을 안고 자신만의 속도로 ‘갓생’에 도전하는 44춘기 자발적 백수의 웃픈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김갑수는 44춘기 자발적 백수 아들을 둔 남동진으로 분해 인생의 희로애락을 그려내고 있다.
특히 청춘을 다 바친 이용원을 닫은 이후 용기를 내 새로운 곳에서 다시 시작하는 동진의 이야기는 먹먹한 여운을 선사했다. ‘금필이용원’의 마지막 손님인 아들 금필(박해준 분)의 머리스타일을 정리해 준 후 김치를 안주 삼아 소주를 들이키는 동진의 모습, 가방 두 개에 자신의 청춘을 모두 담고 이용원을 나서는 동진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일생을 바친 삶의 터전을 잃은 가장의 ‘허탈감'과 그의 두 어깨에 짊어진 ‘삶의 무게’가 오롯이 느껴졌기 때문.
또한 재취업하기 늦었다고 생각할 수 있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동진은 용기를 내 새로운 도전을 했다. 고급 바버샵의 면접을 본 동진은 최고의 실력이었다는 평가를 들으며 합격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김갑수가 현실감 넘치는 메소드 연기로 삶의 무게를 짊어진 아버지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깊이있는 연기로 마음 한 켠이 뜨끈해지는 애환을 매 장면에 담아내며 먹먹함과 뭉클함을 배가시켰고, 힐링을 선사했다.
김갑수는 “’아직 최선’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께 먼저 감사드린다”라고 밝힌 뒤 “귀가 후 한 잔의 맥주처럼 고단한 삶의 따뜻한 위로가 되는 드라마로 남았으면 한다”며 바람을 전했다. 이어 “극중 다양한 군상들처럼 삶의 무게를 견디며 최선을 다해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응원을 보낸다”며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
한편, 김갑수가 출연하는 티빙 오리지널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의 마지막 11,12회가 오늘(25일) 오후 4시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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