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한국철도공사 광주전남본부는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 등이 바람에 날려 열차의 안전운행에 위험이 되는 사고예방을 위한 홍보에 나섰다.
철도직원이 열차운행에 지장을 준 폐비닐을 걷어내고 있다(이하사진/광주전남본부 제공)
최근 철길 부근에 방치돼 있는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이 강풍에 날려 전기차의 전력공급선(전차선)에 걸리는 문제로 인해 열차운행 지연 또는 중단되는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17일 10시08분경 전라선 개운~순천간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 인근에서 폐비닐이 전차선에 걸려 KTX 등 열차운행이 지연되는 운행장애가 발생했다.
철로변에 날라든 폐비닐을 수거하고 있다
한국철도 광주전남본부는 열차안전운행을 위해 봄철 영농 준비기에 맞추어 철길인근 영농폐기물(폐비닐, 차광막)이 자주 발생하는 곳에 수거 조치 등의 주의를 당부하기 현수막을 개시했고 각 지자체(읍,면,동사무소)에는 주민자치회를 통해 영농 폐기물이 제때 수거 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고객의 안전한 여행과 전차선로 감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차선로 부근 금지행위에 대한 현수막과 배너를 각 역사에 게시하는 등 감전사고 예방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