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동안 움츠렸던 새싹이 틔우고, 기후도 온화해지는 시기이다. 봄을 만끽하려는 운전자가 늘면서 교통사고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음주운전, 중앙선침범, 신호위반, 과속 등 사고유형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안전운전 불이행이다. 도로교통법 제44조는 안전운전불이행에 대해 “모든 차의 운전자는 그 차의 조향장치, 제동장치, 그 밖의 장치를 정확히 조작하여야 하며, 도로의 교통상황과 그 차의 구조 및 성능에 따라 다른 사람에게 위험한 장해를 주는 속도나 방법으로 운전하여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안전운전 불이행은 크게 차량 자체 결함과 운전자 요인이 있다. 차량 자체 결함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행하기 전 타이어 마모, 브레이크 작동상태를 점검해야 하며 주기적으로 안전검사를 받아 이상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운전자적 요인은 차내 잡담이나 장난등으로 인한 주시태만 위반 및 졸음운전이 대표적이다.
이는 2019년∼2021년 3월 교통사고 사망자 분석에 의하면 3월 교통사고 사망자 76%를 차지한다. 정상적으로 운전한 경우 운전자가 사고위험을 느끼면 당연히 브레이크를 밟고 핸들을 방지하는 등 사고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그러나 운전자가 위험상황을 늦게 인지한 경우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사고피해 또한 더 커진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날씨나 도로상태에 따라 전방 파악하고 안되는 경우 서행운전이 필수적이다.
졸음운전 또한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는데 예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2시간 운전 후 15분 휴식은 필수이다. 특히 오후 12시∼18시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둘째, 잦은 환기로 차량내 이산화탄소를 낮춰야 한다. 셋째, 졸릴 때는 무조건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운전자의 운전집중은 사고를 줄이는 첫걸음임을 명심하고 안전운전으로 즐겁고 행복한 봄나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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