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전남 알파인스키 꿈나무 3명이 2021년 청소년스포츠한마당대회페어플레이 표창을 수상한다.
전남체육회(회장 김재무)에 따르면 대한민국 여자 알파인스키의 ‘떠오르는 샛별’ 강다현(여수 삼일중 1년, 여수 죽림초 졸), 박교리(여선중 3년, 여)-박건태(여천중 1년, 여수 도원초 졸) ‘남매’가 2021년 청소년스포츠한마당대회에서 전남의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선정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2021년 청소년스포츠한마당대회 페어플레이상은 대회에 참가한 선수 중 최고의 활약과 열정을 선보인 선수에게 수여하는 표창이다.
특히, 이들 3인방에 전달될 대한체육회장 표창장을 해당 학교 측에 학교장이 다수의 학생들 앞에서 전달식을 거행함으로써 해당 선수들의 자신감을 부각시켜줄 방침이다.
강다현(여수 삼일중 1년)은 전남스키협회 이사로 활동 중인 아버지 강희권 이사로부터 스키 매력을 전수 받아 스키에 입문했고, 매년 외국 전지훈련, 기량 향상과 함께 좋은 성적을 거양하고 있다.
지난 2월 28일 끝난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슈퍼대회전, 대회전, 회전, 복합 등 4관왕은 물론 상대선수와 기록이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월등한 실력을 보여, 장차 대한민국 여자 알파인스키를 끌고나갈 인재로 평가받고 있다.
역시 전남스키협회 박종구 이사로부터 스키 DNA를 물려받은 박교리-박건태 남매도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입상의 기쁨을 누리진 못했지만, 기록 성장세가 뚜렷한 터여서 향후 전남스키 등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재목으로 불리고 있다.
김재무 전라남도체육회장은 “동계종목의 불모지 전남에서 희망의 새싹을 피워내주는 강다현, 박교리, 박건태 선수의 2021 청소년스포츠한마당 페어플레이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번 상 수상에 더욱 힘을 내 무럭무럭 자라 스타선수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보선 전남스키협회장은 “최근 들어 전남스키 꿈나무들이 많은 수상을 해 매우 기쁘다.” 며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말과 함께, “이는 도체육회와 도교육청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많은 지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덕분이라며, 앞으로 전남이 동계불모지가 아닌 동계노다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청소년스포츠한마당 대회는 학생선수와 일반학생의 교류의 장 마련, 다양한 종목의 저변 확대를 통해 새로운 학교체육 환경 조성, 학교스포츠클럽대회와의 시너지 효과 유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학교나 스포츠클럽 등 소속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음으로써 기존 대회들과는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전라남도체육회는 지난해 4월 대한체육회로부터 2021년 청소년스포츠한마당대회 사업비로 1억2,200여만원을 공모사업으로 확보하여 스키, 볼링, 배드민턴 등 3개 종목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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