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3일 오후 청융화 주한 중국대사를 접견하고 재임기간동안 2012 여수세계박람회와 한중 국제산업단지 등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준 것에 대한 답례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청융화 대사와 박 지사와의 접견은 이임하는 주한 대사로서는 이례적인 자치단체 방문으로 전남의 현안사업과 주요 시책들이 양국관계에 밀접한 관계에 있음을 방증해주는 셈이다.
청융화 대사는 지난 2008년 10월부터 주한 중국 특명전권대사로 재임하면서 양 국가는 물론 지역 최대 현안사업인 여수세계박람회와 한중 국제산업단지의 상호 협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한중산단과 관련해선 지난해 4월 무안 현지를 시찰하는 한편 한․중 산단에 대한 한국정부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또 지난해 6월 여수시청을 방문해 ‘여수세계박람회와 양국의 경제협력 증진 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하는 등 중국 자본의 광양만권 투자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박 지사는 이날 감사패를 전달하면서 그동안 양국 국가간 협력은 물론 지역 현안사업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양국관계 및 공동현안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주일 중국대사로 내정된 청융화 대사는 조만간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