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연주 정의당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논평을 내고 윤 당선자의 여가부 폐지 발언은 성평등 포기 선언이라며 공약을 즉각 폐기하라고 주장했다.
장연주 예비후보는 22년에 불과한 부처의 역사는 감히 소명을 다했다고 단언할 수 없는 물리적 시간이라며 ‘여가부 폐지’는 한국사회의 구조적 성불평등 문제를 외면하고 뒷짐만 지겠다는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여성할당을 나눠먹기로 비하하고 실력주의로 호도한 윤 당선자의 발언도 매우 위험하다고 비판했다.
장연주 예비후보는 2020년 기준으로 입법권한을 가진 국회의원 가운데 여성의 비율은 19%에 불과하고 공기업과 500인 이상 민간기업의 여성관리자 비율도 20.9%에 머물러 있다며 특정 성이 과반도 아닌 대다수 의사결정권을 가진 사회는 불평등 사회라고 강조했다.
장연주 예비후보는 광주를 성평등 도시로 만들겠다며 광주 최초 여성 부시장를 임명하고 성평등·성인지예산 담당관을 채용하여 성평등 행정의 기본을 세우겠다고 공약했다.
또 성별임금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시차원의 규제와 지원책을 마련하고 성 다양성을 존중하는 도시, 성폭력과 디지털 성폭력이 없는 안전한 민주인권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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