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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제7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이하며 - 전남서부보훈지청 보훈과 민길홍
  • 기사등록 2022-03-17 17: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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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춥고 길었던 겨울이 지나가고 따뜻한 햇살이 가득한 거리에는 밝고 화사한 옷차림으로 많이 바뀌었다. 그리고 이맘때쯤 서해를 수호하다 희생된 분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메아리가 전국에 가득 퍼진다. 


다가오는 3월 넷째 금요일인 25일은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서해수호의 날로, 많은 사람들에게는 아직 낯선 기념일이고 그 의미 또한 알지 못하는 날 일 수 있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천안함 피격‧연평도 포격전으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를 추모하고 범국민 안보의식을 북돋우며, 국토결의를 다지는 정부 기념일로 2016년에 지정되었다. 

 

국가보훈처에서는 서해수호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희생자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올해도 3월 넷째 금요일에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이렇게 우리가 법정기념일로 지정하고 기념식을 거행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아마도 기억하기 위함일 것이다. 우리가 누리는 평범한 일상을 위해 많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음을 기억해야 하며, 그들도 누군가의 아들이며, 동생이고, 아버지였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기억이라는 행위는 의식적인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 하루에 전달되어지는 정보는 많지만 이 정보 중에서 주의를 기울이고 무슨 내용인지 어떤 의미인지를 의식적으로 생각해야만 기억이 된다. 다가오는 제7회 서해수호의 날은 대한민국에 사는 우리가 조국을 지키기 위하여 희생한 숭고한 영웅들의 존재를 의식적으로 떠올리고, 그 존재의 의미를 가슴속까지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를 통하여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우리가 기억해야 할 호국영웅들의 희생정신과 애국심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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