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문영수 장성향교 전교가 성균관유도회 전라남도본부 제23대 회장에 취임했다.
지난 16일 나주시 유림회관에서 성균관유도회 전라남도본부 회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라남도본부 임원과 각 지부 회장, 시·군 향교 전교, 각 지부 유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문영수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전국 으뜸의 전남유림 명성을 이어가도록 하겠다”며, “유교의 참된 가치인 孝悌忠信(효제충신)을 실천하고, 仁義禮智(인의예지)가 지켜지는 대동사회 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정부와 지자체의 도움을 받아 유림들이 연대하여 후진양성을 하는데 일조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회장은 장성군 진원면 출신으로, 장성 출신 유림으로는 최초로 전라남도본부 회장에 취임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를 축하하기 위해 김영풍 신임 장성향교 전교, 김봉수 장성문화원장, 반강진 장성군노인회장을 비롯한 장성유림 지도자 30여 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장성군지부 박래호 회장은 문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송축시(漢詩)를 낭송과 함께 헌사해 찬사를 받았다.
문 회장은 장성군의용소방대 연합회장, 자유총연맹 장성군지부장, 진원농협 조합장, 민주평통 자문위원, 장성군 축제위원장, 장성향교 전교, 전라남도 향교 전교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전국 향교 전교협의회 부회장, 성균관 부관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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