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자치구와 함께 관내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3월부터 10월까지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토양오염 실태조사는 산업단지, 공장지역, 어린이 놀이시설 지역 등 16개 지역에서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100곳에 대해 카드뮴, 납 등 중금속 8개 항목과 벤젠 등 일반항목 15개에 대해 분석한다.
검사 결과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한 지역에 대해서는 해당 자치구에서 오염 원인자나 토지 소유자에게 정밀조사를 명령하고, 정밀조사에서 토양오염이 확인되면 정화명령과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지난해 조사에서는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관련지역 1개 지점에서 아연이 토양오염 우려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해당 자치구에서 토양오염 정밀조사 실시 명령을 내렸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정화대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광엽 산업폐수과장은 “토양오염은 다른 환경오염에 비해 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어렵고 복구하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며 “선제 대응으로 오염 여부를 조기에 확인할 수 있도록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토양오염을 예방하고 보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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