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윤현숙 ㈔세계여성평화그룹 대표가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 6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미얀마의 유혈사태 이후에 또다시 우크라이나의 참상을 접하게 됐다. 평화의 해답은 DPCW 10조 38항”이라며, 전쟁 방지를 위한 해결책을 제안했다.
14일 윤 대표는 오후 8시(현지시간) 대한민국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HWPL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 6주년 기념식에서 “HWPL의 이만희 대표께서는 ‘DPCW’가 전쟁종식과 평화를 이루기 위해 하늘이 주신 해답이라고 했다”면서 “전쟁종식을 이룰 국제 규범을 담은 이 법안은 전쟁의 원인을 해소하고 전쟁 발발을 억제하는 동시에, 전쟁종식 이후 전 세계가 이를 지속하도록 하는 후속조치까지 언급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IWPG 지부가 있는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우리 회원들과 자녀들이 죽어가고 있다. 전쟁에서 가장 큰 피해는 여성과 청년들, 그리고 전쟁으로 무고한 국민들이 죽어가도 전쟁을 멈추지 못하는 것이 현재의 국제법”이라며 “이래도 필요에 따라 전쟁이 가능하다는 현 국제법의 한계를 가만히 지켜만 보고 있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윤 대표는 “세계 각국의 대통령께 부탁한다. 지속가능한 평화가 실현될 수 있도록 ‘DPCW’가 유엔에 국제법으로 상정되고 법제화될 수 있도록 신속한 행동을 보여주길 간절히 부탁한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IWPG에서는 41개국의 여성 9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번 기념식을 통해 HWPL은 ‘제도로서의 평화: 평화 구축의 법적 기반’을 주제로 평화를 뿌리내리고 발전시키는 토대로서 평화 제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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