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광양시 옥룡면 심원마을에 거주하는 강경옥 씨(56세)가 울진군 대형 산불화재 피해 이재민에게 백운산 고로쇠약수 10박스(0.5ℓ 30개입, 60만 원 상당)를 위문품으로 전달해 촉촉한 위로를 주었다.
강 씨는 “울진의 대형산불로 하루아침에 거처를 잃고 망연자실한 이재민들이 광양지역 특산품인 백운산 고로쇠약수를 드시고 조금이나마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며, “이번 화재로 친누나의 집이 소실되는 피해를 봐 더욱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강경옥 씨는 평소에도 지역과 이웃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봉사를 펼치고 있으며, 옥룡면 의용소방대원으로도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위문품 전달식에는 이삼식 옥룡면장, 최종찬 파출소장, 노태호 농협옥룡지점장, 라상채 동백문화행사축제추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삼식 옥룡면장은 “어려움을 당했을 때 서로 도와주는 게 인지상정이다”며, “힘든 상황이지만 구호물품이 이재민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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