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절이 바뀔 때마다 드는 ‘입을 옷이 없다’라는 만국 공통의 고민으로 새 옷 구매가 늘어나는 시기다.
[전남인터넷신문]차갑기만 하던 기온에 따뜻한 바람이 스며들면서 다시금 가벼운 봄옷의 시즌이 왔다
봄옷의 경우는 소재가 얇아짐에 따라 실루엣이 달라지고 디테일한 장식으로 인해 느낌이 달라지기 때문에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다. 소재, 디자인, 색상, 무늬 외에도 많은 이들이 신경 쓰는 패션 요소 중 하나가 네크라인(목둘레 선)이다.
네크라인은 디자인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얼굴형에 따라 어울리는 네크라인이 따로 있다. 일반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얼굴형으로 계란형 얼굴을 꼽는다.
얼굴의 가로가 세로보다 짧아 갸름하면서 턱이 짧고 좁은 형태인데, 균형미가 있어 대부분의 네크라인과 잘 어울린다.
반면 네크라인의 깊이, 너비, 라인에 따라 얼굴형의 장점이 부각되기도 하고 단점이 도드라지기도 하기 때문에 중요한 날의 기분까지 망칠 수 있어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얼굴의 가로와 세로의 비율이 비슷해 동글동글한 인상을 주는 둥근 얼굴형은 어려 보이는 반면 자칫 넙데데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둥근 얼굴형이 곡선과 만나면 더욱 둥그런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라운드넥과 깊고 둥근 네크라인인 U넥을 피하는 것이 좋다. 대신 브이넥이나 스퀘어넥과 같이 각진 느낌의 네크라인을 입으면 턱 라인의 둥근 느낌이 완화된다.
얼굴의 세로 비율이 가로 비율보다 길어서 얼굴이 길어 보이는 긴 얼굴형은 성숙해 보이는가 하면 노안으로 인식될 수 있어 길이감에 주의해야 한다.
브이넥처럼 깊이감 있는 네크라인은 얼굴을 더 길어 보이게 할 수 있다. 짧은 라운드넥이나 네크라인의 위치가 높은 하이넥을 입으면 시선을 차단시켜 길이감을 줄일 수 있다. 액세서리 역시 넥타이를 매거나 스카프를 길게 늘어트리면 길이감이 길어질 수 있다.
브이넥과 같이 중앙에서 끝이 뾰족하게 모이는 네크라인보다는 곡선이 들어가 턱의 뾰족한 느낌을 완화시킬 수 있는 네크라인이 좋다. 라운드넥과 유넥, 보트넥 등이며 스퀘어넥도 턱선에서 주는 뾰족한 인상을 누그러트릴 수 있다.
얼굴형은 옷 선택에 있어서도 고민을 안겨주지만 헤어스타일이나 안경, 선글라스 등의 액세서리를 착용할 때도 단점이 부각될 수 있어 많은 고민을 하게 한다. 특히 선호도가 낮은 얼굴형의 경우 콤플렉스로 이어지면서 수술에 대한 고민을 하기도 한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오창현 대표원장은 “계란형 얼굴을 가장 이상적이라고 말하지만 실제로 우리 주변에서 이상적인 얼굴형보다는 다양한 얼굴형을 더 많이 볼 수 있다”며 “얼굴형의 단점을 상쇄하는 다양한 방법이 시도하는 것 외에도 근본적인 개선법으로 접근하고 싶다면 전문의와 함께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형태에 대해 고민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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