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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진화 임차헬기, 어디까지 아시나요? - 산불 신고 후 30분 이내 현장에 도착해 초동진화
  • 기사등록 2022-03-03 17: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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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문정민 기자]영광군은 장성군·함평군과 함께 산불예방과 진화를 위해 미국 시콜스키에서 제작한 S-76 헬기 1대를 임차해서 운용하고 있다. 기종 명칭 뒷자리 숫자는 바퀴가 달렸다는 의미이다.

 

헬기 임차기간은 봄철 120일과 가을철 40일, 총 160일이며 계류장은 함평공설운동장 주차장에 있다. 산불 진화를 위해 물을 담는 일명 버킷(bambi bucket)의 용량은 1,200리터이다. 


평균 순항 속도는 시속 250km이지만 버킷을 장착하고 이동하거나 산불을 진화할 때 최대 속도는 시속 150km이다. 산불진화 작전 시간은 급유량을 고려해서 1시간 30분이다. 


산불예방 계도비행은 주 3회 오전에 실시하고 있으며, 오후에는 산불위험이 높아 계류장에서 출동 대기한다. 만약 산불 발생 신고가 접수되면 30분 이내에 산불현장에 도착하여 진화할 수 있어 산불초기에 대형 산불로 번지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큰 임무다. 

 

헬기는 신속한 출동을 위해 부산지방항공청에 운항허가 절차를 밟으면서 동시에 10분 동안 예열을 하고 바로 현장으로 출동한다. 


헬기 기장은 시·군 산불 담당자에게 공중에서 바라본 산불 현장 사진을 전송하여 지상에서 인력과 장비 동원 등 진화 작전을 효율적으로 세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산불진화 임차헬기는 관련 규정상 주간에만 운항이 가능하다. 특히, 요즘 각 분야에서 널리 활용하고 있는 드론과 헬기가 부딪칠 경우에는 인명사고로 직결되므로 산불현장에서 절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군 관계자는 “생활 쓰레기 소각, 논·밭두렁 태우기, 산에서 담배피우기 등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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