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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위한 최첨단 방사선 토모치료기 가동
  • 기사등록 2010-01-31 22: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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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은 최첨단 방사선 치료장비 토모치료기를 도입해 다음달 1일부터 본격,가동키로 했다

전라남도는 화순전남대병원(원장 범희승)이 국립대병원에선 최초로 뇌종양 등에 치료 효과가 높은 최첨단 방사선 치료장비인 토모치료기를 도입해 다음달 1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31일 밝혔다.

토모치료기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국내 10여군데 병원에 설치돼 운영중이며, 매일 암의 크기를 체크할 수 CT가 내장돼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 종양의 크기와 모양, 수에 관계없이 여러군데 흩어져 있는 암 덩어리를 토모치료로 한 번에 치료하고 컴퓨터 시스템과의 연결을 통해 CT화면을 실시간으로 제공받아 환자에게 분포된 종양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 후 방사선을 효과적으로 집중 조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존에는 암이 여러군데 흩어져 있거나 넓게 자리잡은 경우 여러차례 나눠서 치료하는 등 매우 불편하였으나, 이제는 한 번에 치료가 가능하므로 치료시간 단축으로 인해 환자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뇌종양, 두경부종양, 척추종양, 전립선암 등에 치료 효과가 높으며 전신 원발성암, 전이암, 재발암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치료비용은 비보험 수가로 책정되며 암 환자가 통상적으로 20회 치료할 경우 병원별로 책정한 치료비는 1천350만원부터 2천80만원까지 많은 치료비가 들어 환자 부담이 큰 편이다.

이에 전남도는 도내 암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화순전남대병원에 비보험 수가책정을 수도권지역 보다 낮게 책정해 줄 것을 요청, 타 지역 보다 290만원부터 390만원(17%~22%)까지 저렴하게 책정됐다.

이번 토모치료기 도입은 보건복지가족부에서 국립대병원에 설치된 지역 암센터의 기능 보강을 위해 2008년도 공모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장비 구입비는 국비, 도비, 병원 자부담 등으로 총 41억원이 소요됐다.

문의) 화순전남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061-379-7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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