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최근 IT 개발자 구인난으로 경력자가 아닌 신입 개발자를 찾는 기업들이 많아지면서 짧은 시간에 직무 능력과 팀플레이 등 여러 부분을 평가할 수 있는 해커톤이 신입 개발자들의 등용문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가운데, 개발자 채용 플랫폼과 교육 기업이 IT 회사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해커톤을 열어 눈길을 끈다.
개발자 채용 플랫폼 ‘점핏’(www.jumpit.co.kr, 대표 김용환)은 ‘패스트캠퍼스’와 함께한 채용연계형 해커톤 ‘Hello, Megabyte(헬로, 메가바이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통해 비대면으로 2박 3일 동안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사람인HR, 중고나라, 무하유 등 점핏의 고객사인 IT 기업 9곳이 참여했으며, 대회 참가자들에게 입사 제안이나 참가자 한정 채용 포지션 오픈의 특전도 제공한다. 일부 기업들은 과제 수행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거나 최종 프로젝트 결과물을 평가하기도 했다.
해커톤에는 패스트캠퍼스의 취업교육 브랜드 ‘메가바이트 스쿨(Megabyte School)’ 수강생 및 수료생 70여 명이 참여했다. 프론트엔드 개발, 백엔드 개발, UX/UI 디자인, 데이터 분석, 마케팅 등 분야별 취업 교육을 이수한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개발 및 오픈 API를 활용한 자유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결과물을 완성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유망 IT 기업들이 현업에서 겪는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실무 경험을 쌓는 기회를 얻었다.
수상팀은 주제 및 문제 정의의 적절성, 개발 및 분석 방법, 팀원별 역할 분담 및 서비스의 완성도 등을 종합 고려해 오는 28일 발표한다. 시상식은 같은 날 온라인에서 진행되며, 대상 100만원, 최우수상 70만원, 우수상 50만원 상금도 지급한다.
점핏 운영을 총괄하는 방상욱 실장은 “경력직에 비해 상대적으로 실무 경험을 쌓거나 포지션을 찾기 어려운 신입 지원자들이 이번 해커톤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고, 다양한 직무의 사람들과 협업하는 경험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점핏은 앞으로도 구직자들이 성공적으로 커리어를 개척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과 서비스를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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