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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고흥의 유래
  • 기사등록 2022-02-22 14:45:30
  • 수정 2022-02-22 15: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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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高興))의 유래


천 곡   오 영 현삼한(마한 변한 진한) 시 마한 땅으로 백제의 영토가 되었다가 신라에 병합되었고 그후 후백제 견훤의 땅이 되었다 고려 때 전국을 12목으로 나눌 때 나주목 승주목의 관활이었으나 전국을 10도로 개편하면서 해양도라 하였다 13도제 실시로 노령 이남의 땅을 전라남도로 칭하고 도청을 광주에 두었다 광주 충장로는 김덕룡장군 (의병장 이몽학의 난 때 억울한 죽음 )의 시호에서 따 왔고 금남로는 정충신 장군의 시호에서 따 온 것이다 역사는 뿌리다 뿌리를 모르는 것은 장님과 같은 것이다


∙1914년 고흥군 일제 강점기

∙1973년 도양면이 읍으로 승격

∙1979년 고흥면이 고흥읍으로 승격

∙1966년 양사출장소(현. 영남면)

∙1986년 산내면으로 승격(현. 영남면)

∙1989년 산내면⇒영남면으로 개칭

∙1990년 봉래면 내도 출장소가 동일면으로 승격

발포만호성 고지도(이하사진/고흥군 제공 강계주 보관자료)

고흥읍 옥하리 소재 홍교 중간에 튀어나온 돌이 있다 이는 지역에서 정승이 배출될 때만 박을 수 있는데 흥양 출신의 외교관인 유청신이 많은 공을 세워 영의정으로 추증되었다 그러므로 홍교 중간에 용두석을 박은 것이다 


고흥은 한 때 나주도 관내 장흥부의 임내였던 고이부곡 (장보고가 고양이를 가져와서 길렀다 하여 붙은 지명  ) 으로 풍양 한동이 중심지였다. 1285년 고흥 현으로 개칭되었고 1966년 인구가 234.000 명에 이르기도 한 웅군이었다  

사진 왼쪽부터 김일, 유재두, 김홍빈

정치인으로는 월파 서민호, 귀범 신형식, 금산 출신 황성수, 문화인 으로는 국창 동초 김연수, 화가 천경자, 습정 양선덕, 동요작가 목일신 ( 따르릉 따르릉 ), 체육인으로는 프로레슬러 박치기왕 세계팸피온 김일, 축구국가대표 박지성‧김태영‧김영광‧장외룡‧전권 (축구 묘기 ), 프로복서 세계챔피온 유재두‧백인철, 아마츄어 복서 메달리스트 오광수, 배구국가대표 신진식‧유중탁, 양국국가대표 장용호, 보스톤마라톤 메달리스트 김재룡, 장애인 산악인으로 세계최고봉인 히말리아 13봉을 완등한 김홍빈 등이 있으며, 불상 주물명장 송창일, 광복군 독립투사 유한휘‧이병채 등이 고흥을 빛낸 인물들이다.


의료는 1910년 외국 선교사들이 소록도에 한센병 환자를 수용하였고 1916년 소록도 자혜의원을 전신으로 개원했으며 1935년 수용된 한센병 환자들의 노력으로 붉은 벽돌로 감금실 검시실을 지었으며 1949년 중앙 나 요양소 1957년 소록도 갱생원 1960년 국립소록도 병원으로 개편되었다.


나병 (천형병) 은 1874년 노르웨이 의학자 한센이 나균을 처음 발견한데서 한센병으로 불리게 되었다 신정식 병원장은 최장수 원장으로 소록도 슈바이처로 불리었다. 1933년 공의 조병룡 (조대형 박사 가친 양평 출신 ) 선생이 고흥의원을 개원하였고, 1934년 다나까 일본인이 제중병원을 개원하였다. 조병룡 원장님과 부친의 가업을 이어받은 조대형 박사(현.조외과) 또 아들도 고흥에서 안과(조안과)를 개업 3대가 군민에게 의료혜택을 주고 있으니 축복 받은 가정이다. 해방직 후 약방은 후생당 약방 고흥약방 대동약방 한방은 설약국이 있었다.

1923년 고흥읍 마치산과 축제광경 

말을 바꾸어 나병은 후진국형 병이다 음성이 되면 자활촌으로 자립하여 나간다 지금은 약 600여명의 환자들이 거주중이며 나병은 천형병으로 불릴 만큼 세상과 등졌기에 소록도는 환경이 지상낙원이다 한여름 황금 공작 편백을 보면 아름답기 그지 없다 


우리 흥양은 선조 25년 1592년 임진왜란 시 성웅 이순신 장군 전라 좌수영 관내 5관 5포중 ( 흥양. 보성. 순천 광양 .낙안 ) 1관 4포 (흥양. 녹도. 발포.사도.여호 ) 를 거느린 지역으로 정걸 송희립 송대립 신여량 진무송 장군을 배출하여 나라를 구한 충효의 고장이다 그 정신을 이어받아 부끄럽지 않는 우리고장 ..고흥인 되어야한다


                             2022. 2.23

              

                                            새벽창을 열며

           

                                                       천 곡   오 영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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