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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화목보일러 부주의 화재 많아...사용 시 주의해야
  • 기사등록 2022-02-22 13:07:48
  • 수정 2022-02-22 13: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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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센터장겨울철 막바지에 다다랐지만 우리의 손등을 스치는 차가운 바람은 살을 에는 듯하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난방을 위해 전기장판 등 각종 난방용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종종 이로 인해 화재도 발생하고 있다.


특히 농어촌 지역에서는 기름이나 전기 대신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나무장작을 땔감으로 사용하는 화목보일러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이러한 화목보일러는 설치 및 안전관리에 관한 규정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화재위험이 높다. 또한 대부분 사용자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올바른 사용법 숙지와 화재예방에 대한 안전의식이 필요하다.


화목보일러는 주변에 목재 등 연료를 쌓아두어 복사열에 의해 불이 붙거나, 연료 투입구의 뚜겅을 제대로 닫지 않아 불티가 비산하면서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화목보일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 화목보일러 실은 불연재로 구획된 별도의 공간에 설치하되 반드시 전문업체를 통해 시공을 하도록 해야 한다.

 

둘째, 목재(연료) 등 가연물은 화목보일러와 2m이상 떨어진 곳에 보관하고 보일러실 인근에는 소화기를 비치하도록 한다.

 

셋째, 연료를 한꺼번에 너무 많이 넣지 않도록 하며, 연료를 투입한 후에는 투입구를 꼭 닫아두자.

 

넷째, 지정된 연료만 사용하며 젖은 나무, 합판, 화학 처리된 목재는 그을음의 주된 원인으로 사용을 하면 안된다.


마지막으로 타고남은 재는 방치하지 말고 확실히 불씨를 꺼트려 처리하고, 연통은 주기적으로 청소하도록 하자.

 

불이 붙었을 때 빠르게 대응하면 화재 자체를 막을 수 있고 큰 피해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기에 보일러에 불을 지펴둔 상태에서는 자리를 장시간 비우는 일이 없길 바라며, 위와 같은 안전수칙 준수와 세심한 주의를 통해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자.


                                                         고흥소방서 도양119안전센터장 김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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