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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칼바람 끝나지 않았다. 기업 23% 구조조정
  • 기사등록 2022-02-21 0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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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경영난 등으로 기업 10곳 중 2곳 이상은 지난해 구조조정을 실시했거나 올해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김용환)이 기업 625개사를 대상으로 ‘구조조정 실시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구조조정을 실시했거나 올해 실시할 계획이라고 답한 기업이 23.2%였다. 팬데믹 첫 해이던 2020년(27.2%)보다는 소폭 줄어들었으나, 아직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이들 기업이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이유는 ‘인건비 절감을 위해서’(49%, 복수응답)가 1위였으며, ‘팬데믹 등으로 경영 상황이 악화돼서’(48.3%)가 바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고정비 부담이 증가해서’(35.2%), ‘잉여 인력이 있어서’(20.7%), ‘합병, 사업부 개편(정리) 등이 예정돼 있어서’(9.7%) 등의 순이었다.

구조조정 목표 인원은 전체 직원 대비 18.3%로 집계됐다.
인력 구조조정 방식은 ‘권고사직’(66.2%,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밖에 ‘희망퇴직/명예퇴직’(25.5%), ‘정리해고’(15.9%) 등의 순이었다.

그렇다면, 인건비에 부담을 느끼는 기업은 얼마나 될까.

전체 응답기업의 10곳 중 6곳(57.8%)이 부담을 느낀다고 밝혔다.

인건비에 부담을 느끼는 이유로는 ‘경영 상황이 악화돼서’(44.9%,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최저임금이 많이 올라서’(37.1%), ‘다른 고정비가 인상되고 있어서’(31.3%), ‘업계 전반적으로 임금을 올리는 추세여서’(24.4%), ‘금리 인상, 국제 정세 등 경영 환경 불확실성이 커져서’(11.4%)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한편, 구조조정 대상 직원이 어떤 유형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단연 ‘근무태도가 불성실한 직원’(59.8%)이 1위였다. 다음으로 ‘개인 실적이 부진한 직원’(16%), ‘인사고과가 낮은 직원’(5.6%), ‘실적이 부진한 부서의 직원’(5.4%), ‘고연봉을 받고 있는 직원’(4.6%)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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